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롯데 이대호가 KBO서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1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KIA 선발투수 팻 딘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36km 컷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0호.
이대호는 이 한방으로 2004년~2011년, 2017년까지 KBO리그서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04년 20홈런, 2005년 21홈런, 2006년 26홈런, 2007년 29홈런, 2008년 18홈런, 2009년 28홈런, 2010년 44홈런, 2011년 27홈런을 기록했다. 이 기간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20홈런 이상을 때렸다.
한편, 이대호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서 활약했다.
롯데는 5회말 현재 KIA에 3-1 리드.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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