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 두산 김재호, 단순타박상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재호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호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9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두산이 6-5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재호는 심재민과 맞대결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 과정서 손가락을 다쳤다. 볼카운트 3-1에서 몸 쪽으로 향한 심재민의 5구에 오른손을 맞은 것. 김재호는 곧바로 대주자 류지혁과 교체됐다.

교체 직후 김재호의 몸 상태에 대해 “오른쪽 엄지손가락 타박인데, 어깨를 맞은 이후 상황이라 충격은 분산됐다. 아이싱 중이며,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던 두산은 경기 막판 검진 결과도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올림픽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단순타박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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