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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가 6월 대대적인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기존에 방송되던 프로그램들이 하나둘 사라지면서 빈자리가 생기는 것. 비어있는 자리에 어떤 프로그램이 편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SBS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던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을 시즌제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오는 31일 왕중왕전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 뒤 재정비 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겠다는 것.
그러나 현재 '웃찾사' 개그맨들은 이를 두고 사실상 폐지라고 주장하며 '웃찾사' 폐지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SBS 측은 앞서 전했던 시즌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웃찾사' 종영 후 수요일 빈자리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SBS는 김용만, 정형돈을 MC로 내세운 새 심야 영화토크쇼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를 파일럿으로 2회 편성한다고 전했지만 이조차 무산된 상태다.
저녁 일일 드라마 역시 마찬가지. SBS는 '사랑은 방울방울'을 마지막으로 저녁 일일 드라마를 폐지한다. 지상파 광고 시장 축소, 제작비 증가 등 국내외 방송 환경의 급변화가 이유다. 후속작 '맛 좀 보실래요?' 캐스팅까지 공개됐던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라 파장이 더욱 컸다.
SBS는 ? 저녁 일일드라마 자리를 어떤 프로그램이 채울지도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 축구 경기 중계 등을 이유로 '사랑은 방울방울' 종영일조차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태라 빈자리가 어떻게 될지 SBS 측도 확답을 내놓지 못하는 상태다.
6월 SBS는 빈자리 채우기에 사력을 다 할 전망이다. 현재 이렇다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에서 SBS가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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