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더불어 넥센전 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소사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LG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소사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5승째(3패)를 챙겼다. 더불어 넥센전 3연승, 잠실 5연승, 홈 4연승도 이어가게 됐다.
소사는 아웃카운트 1개가 부족해 퀄리티스타트를 놓쳤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LG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공은 100개 던졌으며, 직구(63개) 최고구속은 155km였다. 소사는 포크볼(20개), 슬라이더(17개)도 적절히 구사하며 넥센 타선을 묶었다.
소사는 경기종료 후 “연패를 끊고 승리해서 아주 기쁘다. 하지만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소사는 이어 “직구 중심으로 던져 힘으로 붙었는데, 결과가 좋아 만족한다. 정상호 포수의 리드가 아주 좋았다”라고 전했다.
[헨리 소사.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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