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기록을 의식할 겨를이 없다."
한화 김태균이 83경기 연속출루를 기록했다. 31일 대전 두산전서 0-0이던 1회말 1사 2루서 두산 장원준의 133km 슬라이더를 통타, 좌중월 결승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7호. 동시에 83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김태균이 내달 1일 대전 두산전서 출루할 경우 1949년 메이저리그 테드 윌리엄스의 연속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2일 대전 SK전서 한미일 신기록에 도전한다. 세계 신기록은 대만프로야구의 린즈셩이 갖고 있다. 109경기.
김태균은 "요즘 타이밍이 좋지 않아 그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 특타를 했다. 홈런을 쳤지만, 다른 타석은 좋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지 않고, 팀도 이겨야 하기 때문에 기록을 의식할 겨를이 없다. 다만 밸런스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이어지는 것 같다. 내 컨택트를 찾는 것과 팀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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