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해피투게더3’가 500회 특집 ‘보고싶다 친구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AS 방송을 준비한다.
‘해피투게더3’의 박민정 PD는 2일 마이데일리에 지난 1일 방송된 500회 특집 ‘보고싶다 친구야’ 2부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갑작스런 부름을 받고 달려와준 스타들의 출연 분량으로 일부 시청자의 불만을 샀다.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예견이 돼 있던 일이기도 하다. 2001년 KBS 2TV ‘야! 한밤에’에서 선보였던 때도 마찬가지였다. 종료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부름에 달려와준 친구들이 몰려들었고, 그럴 때면 초반 등장한 친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박PD는 “시청자 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방송 테이프를 넘긴 후 후련할 때가 있고 마음이 쓰일 때가 있는데 이번에는 후자였다”면서 마감 때문에 게스트 한 명 한 명에게 더 세세히 마음을 쓰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실 ‘해피투게더3’는 게스트에게 친절한 방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메인 MC 유재석도 그러하지만 ‘해피투게더3’ 자체도 게스트에게 무례하거나 민감한 질문 등은 자제해왔다. 특정 출연자에게만 집중해 일부러 화제거리를 생산해 내지도 않았다. 이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은 부담스러워도 ‘해피투게더’라면 출연하겠다는 스타들이 있을 정도. 이런 ‘해피투게더3’였던 만큼 박PD 역시 논란 전부터 AS 방송 격인 ‘미안하다 친구야’(가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아직 어떤 제목으로 전파를 탈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박PD는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니지만 친구 분들이 도착한 시간이 늦기도 했고, 편안히 게스트 한 분 한 분에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런 아쉬움들이 있어 AS 방송을 마련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이 아쉬움을 해결할 수 있나 생각하다 혹시 와주셨던 친구 분들 중 가능하신 분들이 있다면 모여 ‘미안하다 친구야’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 시기와 관련해 “아마 7월 중 방송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일단 가능하신 분들의 의사를 여쭤봐야 한다. 그 후 추진해 보려 한다”고 재차 한달음에 달려와준 출연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