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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원더우먼’의 크리스 파인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저격하면서 DC 대 마블 전쟁이 재점화할 조짐이다.
크리스 파인은 2일(현지시간) 스크린 슬램과 인터뷰에서 “이 장르에서는 새로운 것을 하기가 어렵고, 대개는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고 도시를 불태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인피니티 워(Infinity War)라는 것이 있다. 나는 인피니티 워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시간 동안 더 많은 전쟁이 필요한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을 만났을 때 ‘원더우먼’ 각본이 없었다. 그녀는 내가 맡은 캐릭터, 스토리, 갤 가돗 캐릭터를 설명했다. 패티 젠킨스는 위대하다”라고 밝혔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혹평에 시달리면서 DC영화는 놀림감이 됐다. 승승장구하는 마블영화에 비해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기 바빴다.
그러나 ‘원더우먼’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4%에 달하는 압도적 호평을 등에 업고 흥행에 성공할 기세다. 미국에서 개봉 첫 주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는 11월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까지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DC 대 마블의 전쟁은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동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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