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연장 10회 끝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4연승을 거뒀다. 18승34패2무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3회초 선두타자 김민식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민식은 로저 버나디나 타석에서 상대의 폭투로 2루에 들어갔다. 이명기 타석에서는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KIA는 4회초 안치홍의 내야안타, 김선빈과 최원준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민식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1사 후 나지완의 좌중간 솔로포에 이어 상대 실책과 안치홍, 김선빈, 서동욱의 연속안타, 상대 폭투로 3점을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삼성도 추격했다. 5회말 1사 후 배영섭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구자욱의 우월 투런포가 터졌다. 7회말에는 1사 후 배영섭이 우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정병곤이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삼성은 10회말에 경기를 끝냈다. 1사 후 강한울과 배영섭이 연이어 중전안타를 쳤다. 박해민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강한울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삼성 선발투수 최지광은 3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했다. 이어 3명의 투수가 던졌다. 장원삼이 3.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조동찬과 강한울도 2안타를 날렸다.
KIA 선발투수 팻 딘은 5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이어 3명의 투수가 던졌다. 타선에선 이명기, 나지완, 안치홍이 2안타로 분전했다.
[박해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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