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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테임즈와 밀워키가 웃었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테임즈는 시즌 15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타점도 29점으로 늘렸다. 타율 역시 .272에서 .273으로 조금 올라갔다.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테임즈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의 5구째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1일 뉴욕 메츠전 이후 4일만에 터진 홈런.
이후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를 밟았다. 7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선 테임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승리했다. 1회 테임즈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밀워키는 2회 에릭 소가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뒤 8회 도밍고 산타나의 홈런으로 승기를 굳혔다.
반면 다저스는 3안타 빈공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마에다는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하며 시즌 3패(4승)째를 안았다.
[에릭 테임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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