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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란이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란은 5일 오전(한국시각)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몬테네그로에 2-1로 승리했다. 이란의 아즈문은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란은 후반 36분 포라리간지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란은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전반 10분 안사리파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안사리파드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당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몬테네그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몬테네그로는 전반 32분 요베티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요베티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이란은 후반 15분 아즈문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아즈문은 페널티지역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이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란과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한국은 4승1무2패(승점 13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란(승점 17점)이 조 1위에 올라있다. 한국과 이란은 오는 8월 최종예선 맞대결을 펼친다.
[몬테네그로전 결승골을 터트린 아즈문(왼쪽).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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