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의 광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람하던 관중들이 폭죽 소리를 테러로 오인해 큰 소동이 발생했다.
영국 BBC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의 도심 광장에 축구를 보기 위해 몰려 있던 시민들이 정체 불명의 굉음을 테러로 인해 대비하는 과정에서 1,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토리노의 산 카를로 광장에는 수천명의 유벤투스 팬들이 응원을 하기 위해 대형 스크린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순간 정체불명의 폭음이 주위에서 들렸고, 이를 테러로 오인한 시민들이 공포에 질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광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그 과정에서 1,5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같은 날 영국 런던 도심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시민들이 겁을 먹으면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폭음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누군가 폭죽놀이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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