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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수로가 새 파일럿 예능 촬영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4부작 파일럿 예능 '오지의 마법사'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준현 PD, 배우 김수로, 최민용, 밴드 부활의 김태원, 개그맨 윤정수, 가수 니엘 등이 참석했다.
김수로는 "처음 전화가 왔을 때 무조건 할 수밖에 없는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작가님이 '진짜사나이' 작가님"이라며 "전화 온 것에 너무 감사했다. 전우애가 있구나 생각했다"며 웃었다.
"여행을 너무 좋아한다"는 그는 하지만 네팔로 떠난 '오지의 마법사' 촬영에 대해 "행복하게 여행할 줄 알았는데 고생을 많이 하니까 이 고생이 TV에 안 보이면 진짜 억울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진짜사나이'와 달랐던 건 입대할 시간이 다가오면 목이 조여오는 듯한 느낌이 들고 이틀 전에는 잠이 안 올 정도로 괴로웠다"며 "이번에는 다녀오고 나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이 분들(다른 출연진)은 다들 뭐할까 또 같이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네팔 분들을 만나면서 '내가 이 분들보다 가진 게 참 많은데, 왜 난 이 분들보다 덜 행복한 것 같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다시 돌아와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구나' 싶더라"고 전했다.
'오지의 마법사'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던 환상적인 오지로의 무전여행'이라는 콘셉트다. 오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는다. 네팔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4부작으로 5일 밤 11시 10분 첫 회 방송되며 나머지 3회는 17일부터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3주간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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