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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섬총사' 개그맨 강호동, 배우 김희선 등이 섬 생활에 완벽 적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강호동, 김희선, 태항호, 씨엔블루 정용화의 우이도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우이도에서 각기 다름 아침을 맞았다. 먼저 태항호는 흑염소 산책을 시켰다. 흑염소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일어나자마자 트로트 음악을 재생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트로트 가사가 마음에 와닿는다"라며 "요즘 최고봉, 김연숙 노래를 자주 듣는다. 꼭 BGM으로 깔아달라"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섬 생활의 로망을 실현했다. 그는 "섬에 오면 아침에 일어나서 끝이 안 보이는 바다를 조깅하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정용화는 강호동과 함께 노래를 들으며 바닷가를 조깅했다.
이후 정용화와 강호동은 박화진과 한영단 부부를 따라 고기잡이배에 탔다. 두 사람은 이들 부부를 도와 갑오징어를 잡았다. 이때 강호동은 오징어 먹물 샤워를 하게 돼 폭소를 안겼다. 정용화 역시 온 몸이 오징어 먹물로 뒤덮였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작업에 몰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맛깔스럽게 갑오징어 라면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희선과 태항호도 우이도 주민을 위해 나섰다. 김희선은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면서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DIY 가구를 제작했다. 태항호는 박옥례 할머니가 잠든 사이 집 벽을 페인트칠했다. 특히 그는 할머니의 어깨를 안마해주는 등 친가족처럼 살뜰히 챙기는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섬총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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