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아직 상태를 봐야할 것 같네요.”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우완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과 좌완투수 백정현의 등판일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7경기 5승 2패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고민거리는 선발 자원들의 부상이다. 먼저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켰던 페트릭이 지난 5월 31일 우측 팔꿈치 통증으로 1군서 말소됐고, 백정현은 2일 대구 KIA전에서 김주형의 강습 타구에 왼팔을 강하게 맞았다.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이었지만 후유증은 남아 있는 상황.
김 감독은 “페트릭은 원래대로면 이번주 토요일(10일)에 엔트리 등록과 함께 나서야 한다. 그러나 토요일과 일요일(11일)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아직 화요일이니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정현에 대해서도 “심한 타박상이다. 원래는 목요일(8일)에 나설 차례지만 하루 더 휴식을 주는 것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경기 전 빗방울이 떨어지는 잠실구장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이 쉽지가 않다. 상대는 장원준-유희관-더스틴 니퍼트 순으로 나온다”라고 말하며 “우천 취소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삼성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