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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최다 7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나 시즌 3승째를 따내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2-4로 뒤진 8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넘겼다. 평균자책점은 4.08로 올랐다. 투구수는 102개였고, 스트라이크는 74개였다.
류현진의 출발은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 트레아 터너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91.6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라이언 레이번에게 볼카운트 2B2S서 79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브라이스 하퍼에겐 볼카운트 1B2S서 4구 93.8마일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2회에 고전했다. 선두타자 라이언 짐머맨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89.9마일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대니얼 머피에겐 볼카운트 1B2S서 커브, 슬라이더, 포심패스트볼 모두 파울 커트를 당했다. 그러나 77.5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후 앤서니 렌던에게 풀카운트서 80.1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렌던의 타격이 돋보였다. 류현진은 맷 위터스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91.2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던졌으나 2루수 크리스 테일러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결국 마이클 테일러에게 볼카운트 2B2S서 7구 접전 끝 78.4마일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 처리했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이자 선발투수 지오 곤잘레스를 볼카운트 2B2S서 5구 91.7마일 투심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터너에겐 볼카운트 1B1S서 3구 87.7마일 투심패스트볼로 1루수 땅볼 처리했다. 레이번에겐 볼카운트 1B서 87.6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4회 하퍼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77.1마일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지머맨에겐 볼카운트 1S서 92.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평범한 2루수 뜬공이었으나 2루수 테일러가 2루쪽으로 시프트를 하면서 안타가 됐다. 머피에겐 볼카운트 2B서 78.5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더블플레이로 연결되지 않았다. 2사 1루서 렌던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90.6마일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중간 인정 2루타가 됐다. 원바운드 된 타구가 담장을 넘어갔다. 2사 2,3루 위기서 위터스에게 볼카운트 1B2S서 6구 88.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진 게 가운데로 몰리면서 2타점 중전적시타가 됐다. 타일러에겐 볼카운트 1B2S서 4구 71.7마일 커브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5회초 선두타자로 선발투수 곤잘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서 87.6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터너에겐 볼카운트 1B2S서 78마일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빗맞은 타구가 3루 쪽으로 느리게 굴러가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레이번에겐 볼카운트 1B2S서 폭투를 범해 1루 주자 터너를 2루로 보내줬다. 포수 그러나 2B2S서 85.8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결국 2사 3루서 브라이스 하퍼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77.7마일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높게 들어가면서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라이언 짐머맨을 초구 88.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6회초 머피에게 볼카운트 1S서 74.8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렌던에겐 볼카운트 2B1S서 90.1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위터스에겐 볼카운트 1B서 78.5마일 체인지업으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마이클 타일러에게 볼카운트 1B2S서 5구 86.3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대타 브라이언 굿윈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75.8마일 커브를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트레아 터너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88.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좌익수 뜬공, 레이번에게 초구 89마일 포심패스트볼로 투수 땅볼을 유도, 7회를 마감했다. 8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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