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3연승을 질주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이재원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30승 1무 25패.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초반 추가점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고 후반 동점이 되면서 흐름이 넘어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SK는 5-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5-5 동점까지 내줬지만 9회초 위기를 넘긴 뒤 승리를 추가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김동엽이 선두타자로 나와 좋은 안타를 만들었고 특히 노수광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재원 역시 2스트라이크 플랜에 따라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준 것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SK는 9회말 선두타자 김동엽의 안타에 이은 대주자 노수광의 도루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노수광은 상대 포수의 악송구 때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3루까지 밟았다. 이어 이재원이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SK는 7일 스캇 다이아몬드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한현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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