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2군에서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1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잠실 8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9승 2무 35패를 기록했다.
김정혁은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4월 30일 이후 37일만의 1군 무대였지만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의 맹추격전의 선봉에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활약이었다.
김정혁은 경기 후 “2군에서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그라운드에서 보여드린 것 같아 기쁘다. 재활을 끝낸 지 얼마 되지 않아 경기하는 것이 다소 걱정이 됐지만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된 것 같다”라며 “다행히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고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혁.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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