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임찬규를 공략할 카드로 베테랑을 선택했다.
kt 위즈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 앞서 이대형(중견수)-오정복(좌익수)-박경수(2루수)-유한준(우익수)-김동욱(1루수)-이진영(지명타자)-이해창(포수)-심우준(3루수)-박기혁(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7일)은 베테랑들이 대거 출전한다. (임)찬규가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 베테랑들이 이를 공략해야 한다”라고 라인업 구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6번 지명타자로 배치된 이진영에 대해선 “최근 사구 여파로 회복이 덜 된 상태로 경기에 나섰는데 오늘(7일) 통증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바로 선발로 기용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근 타자들끼리 서로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투타 불균형으로 인해 고전했지만 라이언 피어밴드와 돈 로치가 돌아왔다. 지금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LG는 이에 이천웅(좌익수)-김용의(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양석환(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김재율(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 순으로 맞선다. 양상문 LG 감독은 “최근 (김)용의가 타격감이 저조해 (이)천웅이가 당분간 리드오프를 맡는다”라고 말했다.
[이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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