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 18호' SK, 57G만에 100홈런… 역대 최소 2위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57경기만에 팀 100홈런을 달성했다.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회말 한동민의 홈런으로 시즌 1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SK는 올시즌 압도적 팀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전까지 56경기에서 99홈런을 때렸다.

100번째 홈런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한동민이 한현희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한동민의 시즌 18호 홈런. 이 홈런으로 한동민은 최정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이로써 SK는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기록한 49경기만의 100홈런에 이어 역대 최소경기 2위 100홈런을 달성했다. 기존 2위는 2003년 삼성 라이온즈의 58경기였다.

[SK 한동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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