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김재윤이 2017시즌 첫 자책점을 기록했다.
김재윤(kt 위즈)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5실점 난조로 블론세이브 기록과 함께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25개.
김재윤은 올 시즌 그야말로 철벽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성적은 18경기 1승 12세이브 평균자책점 0. 리그 마무리투수 중 유일하게 자책점이 없었다. 지난 5월 11일 KIA전에서 1실점하며 무실점 행진이 깨졌지만 비자책으로 기록되며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이 이어졌다.
kt 더그아웃은 이날도 7-6으로 앞선 9회초 어김없이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이날은 선두타자와의 승부부터 꼬였다. 안익훈에게 무려 11구 승부 끝에 우전안타를 맞은 것. 이후 강승호와 이천웅에게 계속해서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이천웅의 안타는 행운의 번트안타였다. 결국 백창수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 시즌 첫 자책점을 기록하며 역전을 헌납했다.
김재윤은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고 한 숨을 돌렸으나 양석환에게 또다시 적시타를 맞고 이상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이상화가 채은성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김재윤의 자책점은 3에서 5로 치솟았다.
kt는 김재윤의 난조 속에 LG에 7-11 역전패를 당했다.
[김재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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