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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이 팀의 1점차 리드를 사수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의 3-2 승리를 지키는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의 시즌 14세이브째.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알테르에 중월 2루타를 맞았으나 프랑코를 2루 땅볼로 잡고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수확한 오승환은 1사 3루 위기에서 냅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갈비스의 타구가 좌익수 팜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로 잡히면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이날 95마일(153km)까지 나온 빠른 공을 구사한 오승환은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2.57로 내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투구수는 17개.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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