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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오빠생각' 젝스키스가 10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매력을 대방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오빠생각' 4회에는 남자그룹 젝스키스가 출연했다. 이들은 "10대, 20대 팬들을 사로잡기 위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솔비는 "옐키(옐로우키스)였다. 젝키 팬이었다"라며 "나는 뒤에서 쫓아다니고 예전에 반포 반지하 사무실에 있을 때 오랫동안 밖에서 기다린 적도 있었다"라며 젝키 팬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강성훈은 "처음에 우리가 젝키가 아니었다. '마그마'라고 소개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뷔하기 전에 H.O.T.가 나왔는데, 그보다 더 뜨겁다는 뜻으로 마그마였다"라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우리 모두가 다 안한다고 해서 이름이 바뀌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젝스키스 멤버들은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초반에는 더듬거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점차 안정감을 찾고 추억의 무대들을 완벽하게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젝키의 과거 허당기 가득한 영상들도 공개됐다. 고지용은 은지원의 파트까지 립싱크를 하는가 하면, 이재진이 땅에 마이크를 놓고 갔지만 스모그가 깔려 마이크를 찾지 못하는 등 독특한 과거 모습들이 밝혀져 웃음을 유발했다.
또 과거 은지원이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자필 편지를 쓴 사실도 공개됐다. 젝키의 팬인 솔비는 과거 은지원의 편지를 가지고 있었고 그 속에는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은지원은 과거와 지금의 팬들의 변화에 대해 "대포 카메라가 있어서 신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젝키 멤버들은 10대 팬들을 새롭게 확보하기 위해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패러디, 대국민 오디션 영상을 촬영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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