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캡틴' 류제국(33)이 시즌 7승째 사냥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류제국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류제국은 LG가 3-3 동점이던 7회초 교체됐다. 이날 투구수는 97개.
류제국은 2회초 선두타자 김동엽의 타구를 실책하면서 위기를 자초했고 정의윤에 높은 공을 던졌다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나주환 타석 때 포수 정상호의 패스트볼로 주자를 3루로 보낸 류제국은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3루주자 정의윤의 득점은 막을 수 없었다.
3~4회 무실점으로 막은 류제국은 5회초 1사 후 한동민에 140km 직구를 던진 것이 가운데 쪽으로 몰리면서 우중월 솔로홈런을 내줘야 했다.
하지만 이후 류제국의 실점은 없었다. 다만 타선의 지원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6회말 강승호의 좌월 적시 2루타, 정상호의 중전 적시타 등으로 3-3 동점을 이뤄 패전을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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