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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6월 들어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시즌 8호 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 .249를 유지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지오 곤잘레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처음 1루를 밟았다. 4회초 무사 2루 상황. 이번에도 풀카운트 승부였지만 결과는 첫 타석과 달랐다. 볼넷으로 출루. 이어 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와 더블스틸을 성공시키며 시즌 5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
하이라이트는 9회초 네 번째 타석이었다. 팀이 1-3으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코다 글로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5월 3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처음 터진 홈런이자 시즌 8호 홈런.
텍사스는 이 홈런을 발판삼아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1회초 들어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
한편, 텍사스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워싱턴에 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29승 32패. 반면 워싱턴은 2연패, 시즌 성적 38승 23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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