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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코리 시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38승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2연패, 시즌 성적 29승 32패가 됐다.
출발 역시 다저스가 좋았다. 다저스는 1회말 시거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 플라이와 코디 벨린저의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다.
이후 신시내티가 3회 1점을 만회했지만 다저스도 5회 1점을 추가하며 3점차가 유지됐다.
신시내티가 6회 주도권을 가져왔다. 신시내티는 6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등장한 데빈 메소라코가 바뀐 투수 조쉬 필즈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4-4.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9회말 야시엘 푸이그와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프랭클린 구티에레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시거가 2루타를 때리며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경기 끝.
시거는 선제 적시타에 이어 끝내기 안타까지 때리며 활약했다. 2안타 2타점 1득점. 체이스 어틀리도 3안타를 때리며 제 몫을 다했다.
선발 복귀전을 치른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5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필즈가 동점 홈런을 내주며 승리는 무산됐다.
신시내티는 끌려가던 경기를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결국 연패 탈출은 하지 못했다.
[코리 시거.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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