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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힘겹게 시즌 15세이브째를 따냈다.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 29이닝 10자책 평균자책점 3.10이 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앤드류 크냅을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94.9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졌으나 중전안타를 맞았다. 프레디 갈비스에겐 볼카운트 1B1S서 3구 85.1마일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 위기.
오승환은 애런 알테르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94.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그러나 오두발 에레라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83.5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시즌 9자책점째.
오승환은 1사 1,2루서 다니엘 나바에게 볼카운트 1B2S서 5구 85.8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파울 팁 삼진을 솎아냈다. 그러나 하위 켄드릭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94.6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시즌 10자책점째.
2사 1,2루 위기서 토미 조셉을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93.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을 유도, 경기를 마무리했다. 1점 리드를 지키면서 간신히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세인트루이스의 6-5 승리.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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