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민휘가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김민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김민휘는 찰 슈워젤(남아공)과 함께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정상에 오른 다니엘 버거(미국)와는 1타 차.
준우승은 지난 2015년부터 투어에서 활약한 김민휘의 개인 최고 성적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5년 바바솔 챔피언십, 2016년 존 디어 클래식 공동 3위였다.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민휘는 2번 홀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6번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 버디로 이를 만회했지만 끝내 버거와의 한 타차 간격을 줄이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김민휘 외에 한국 선수들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이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37위, 최경주(SK텔레콤)는 이븐파 공동 47위에 그쳤다.
[김민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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