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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코리 시거가 역전 만루포로 류현진의 패배를 지웠다.
코리 시거(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8회 만루포를 신고했다.
시거는 5-7로 뒤진 1사 만루서 타석에 등장, 신시내티의 4번째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7m. 시즌 9번째 홈런이었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4이닝 6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 기록 후 2-4로 뒤진 5회부터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트리플링이 6회 3점을 더 헌납하며 류현진의 시즌 7패가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다저스는 8회에만 벨린저의 솔로포, 밀어내기 득점, 시거의 만루포를 묶어 대거 6득점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류현진의 패배가 없어진 순간이었다.
[코리 시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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