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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 배급 오퍼스픽쳐스)이 2017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해외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됐다.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한 물 간 볼링스타 철종과 통제불능 영훈이 펼치는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스플릿'이 제16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와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 경쟁부문에 각각 공식 초청됐다.
먼저, 오는 30일부터 7월 1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지금까지 '관상', '검은 사제들', '동주', '내부자들', '사도'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한국 영화들을 초청해 온 특색 있는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는 유럽과 아시아의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영화를 북미에 소개하는 대표적인 영화제로서, 2016년 '부산행', '죽여주는 여자', '곡성', 2015년 '끝까지 간다', 2014년 '한공주' 등 한국영화들이 초청 및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스플릿'은 지난 4월 21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개최된 제19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정식 초청된 것은 물론, 관객상 2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우디네 극동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사브리나 바라세티(Sabina Baracetti)는 "역동적인 액션과 감정을 자극하는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2016년 가장 인상적인 감독 데뷔작. 5점 만점에 평균 4.43의 관객 만족도를 받으며 영화제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은 화제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사진 = 오퍼스픽쳐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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