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이란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A조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란은 승점 20점(6승2무)를 기록하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이 주어지는 최소 2위 자리를 확정했다.
이란의 2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이다. 이란은 지금까지 총 4차례(1978, 1988, 2006, 2014) 본선에 진출했지만 2대회 연속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 이란 지휘봉을 잡은 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으며 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란의 승리로 조 2위인 한국의 러시아행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졌다.
한국은 7경기에서 4승1무2패(승점13)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우즈벡은 이날 이란에 패하며 승점 12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아직 한국이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14일 열리는 카타르 원정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할 경우 우즈벡과의 승점 차를 4점까지 벌릴 수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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