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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션이 기부에 대한 아내 배우 정혜영의 반응을 소개했다.
션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 중 "기부 천사로 유명한데 아내 정혜영도 처음부터 기부에 대한 생각이 같았냐?"라는 조충현 아나운서의 질문에 "아내는 처음에 내가 하자고 해서 부담 없이 시작했다. 그 이후에 다른 일을 제안했을 때도 기쁜 마음으로 했다"며 입을 열었다.
션은 "후원하는 아이가 보내준 편지에 '아이러브 유 마미 정혜영'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본 아내가 감동해서 아이를 만나러 직접 다녀왔다"며 "그 때 한 아이에게 한 달에 3만 5천 원을 보내줬는데 그걸로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면 더 많은 아이에게 이걸 전달해주고 싶다는 마음에 집 사려고 계획하고 있던 걸 미루고 100명의 아이를 후원했다. 그렇게 시작한 게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대100'은 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션.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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