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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개그맨 윤정수를 향해 돌연 이혼을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녹화에서는 스케줄을 마친 뒤 집으로 왔다가 후줄근한 차림으로 만두를 먹고 있는 윤정수의 모습에 분노하는 김숙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숙은 "밖에서 일하고 오면 집에서 좀 예쁘게 꾸미고 맞아줘야지. 이게 뭐냐?"며 "결혼 초반에는 좀 꾸미더니 점점 만두처럼 변해간다"고 윤정수를 타박했다.
이어 김숙은 가상남편인 윤정수에게 "미안한데 가상부부 최초로 이혼하자"고 폭탄선언을 했다.
난데없이 시작된 폭풍 잔소리를 잠자코 듣고 있던 윤정수는 김숙의 이혼 선언에 "우리가 부부로 살아온 세월이 길다. 이혼하면 네 재산을 많이 내놔야 한다"며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님과 함께2'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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