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 역사에 손꼽히는 스타로 떠오른 스테판 커리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을 이끌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커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16-2017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 5차전에서 34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 골든 스테이트의 129-120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 스테이트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통산 5번째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커리는 신장이 NBA 선수로선 다소 작은 190cm에 불과하지만, 코트를 지배하며 NBA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세계 최고의 농구스타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담함을 무기로 지난해 11월에는 단일 경기 최대 3점슛(13개)을 달성했으며, NBA 역사 최초로 만장일치 MVP(2015-2016시즌)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커리의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은 그를 후원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의 ‘I WILL‘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 언더아머는 성공 가능성이 있는 선수와 계약해 지원하는 ‘언더독’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언더아머는 커리의 성장 가능성과 스타성을 높이 평가했고, 커리는 단점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언더아머 관계자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우수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약점 때문에 글로벌 무대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커리는 단점을 극복하고 본인의 강점에 집중해 결국 경기의 판도까지 바꾼 ’게임 체인저‘로 사랑을 받고 있다. 7월로 예정되어 있는 방한을 통해 한국의 운동선수를 비롯한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커리는 오는 7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방한일정서 레거시 키즈 농구 클리닉 행사를 통해 차세대 농구 유망주에게 ’STARE DOWN DESTINY‘ 정신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 대한민국 언더독으로 손꼽히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유쾌한 경기를 선보인다.
더불어 커리는 국내 스포츠 스타와 3대3 농구 경기 등 다양한 농구 관련 행사와 국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신화’를 만든 열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스테판 커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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