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정진기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정진기(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홈런을 날렸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등장한 정진기는 한화 선발 이태양의 138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가 0-2로 몰린 상황에서 상대가 던진 높은 유인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5월 28일 LG전 이후 처음 때린 홈런이자 시즌 7호 홈런이다.
SK는 정진기의 홈런에 힘입어 3회말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SK 정진기.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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