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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청와대 1호 여성 경호관 출신 배우 이수련이 훈련 당시의 고충을 고백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배우 이수련, 작가 조승연, 모델 심소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영자는 이수련에 "경호원 하면 남자가 많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수련은 "원래 술을 전혀 못 마셨다. 그런데 경호관 시절 식생활이나 회식 때 남자들 위주라 무조건 탕이나 고기류에 반주를 했다. 그때 술이 많이 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만석은 "훈련도 힘들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수련은 "정말 힘들었다. 모르니까 받았지 알았으면 못 받았을 거다. 해병대에서 공수훈련을 받았는데 심지어 장마 기간이었다"라고 답해 감탄케 했다.
특히 이수련은 "남자 동기들이 짓궂지 않냐. 여자 동기라서 배려를 해주는 측면도 있지만 땡볕 훈련 때 '너 수고하니까 이거 줄게'라며 선크림을 주더라. 그런데 알고 보니 태닝 크림이었다. 정말 안 타는 체질인데 정말 까맣게 탔다. 훈련 수료하고 자대 배치받았더니 강원도 촌구석에서 온 사람인 줄 알더라. 지금 생각하면 재밌었지만 그때는 힘들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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