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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시윤이 독특한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윤시윤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 중 과거 여자친구와의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윤시윤은 과거 여자친구의 말 한마디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운전을 단행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자친구가 돼지국밥을 좋아했다. 부산에서 먹던 맛이 그립다고 하길래 운전하고 부산에 가서 포장해왔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윤시윤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따라 해봐야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하지 말라"며 "감동이 아니라 무서워한다. 감동은 10퍼센트고, 90퍼센트는 '질린다'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개그맨 박명수는 "라면 사러 일본 갔다 온 거랑 비슷한 거냐?"고 물었고, 윤시윤은 "실제로 그런 적 있다. 라면은 아니고 반숙 카스테라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윤시윤은 "저는 연애뿐만 아니라 뭘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모든 이성이 마비되는 스타일"이라면서 구여친의 공포심을 자극했던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해피투게더3'는 1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윤시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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