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G 연속 출루·멀티히트…텍사스는 6연승 실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승 행진은 ‘5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53에서 .257로 상승했다.

첫 타석은 아쉬움 속에 물러났다. 1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프란시스 마르테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2로 뒤처진 4회초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여전히 마르테스.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마르테스의 8구를 공략,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2로 추격한 5회초 1사 2, 3루 득점권 찬스서 3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마르테스의 5구를 때렸지만,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2-13으로 뒤처진 8회초 선두타자로 4번째이자 이날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구원 등판한 토니 쉽을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추신수는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라이언 루아가 병살타에 그쳐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2-13 완패를 당했다. 6연승에 실패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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