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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측이 사드배치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영화제에 많은 해외 관계자분들이 참여했었다"라며 "영화제가 끝난 직후 정치적인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올해는 사드 문제를 피할 수가 없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중국 측에 많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지난해보다 훨씬 못하다는 걸 현실적으로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희망적인 건 지난 5월 이후 회신들이 오고 있다. 다만 행사 기간까지 일정을 맞추는데 무리가 있어 몇몇 분들만 참석한 채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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