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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측이 영화 '옥자'의 동시 상영 논란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이하 'BIFAN')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관계자는 "현재 '옥자'의 극장 상영 문제로 많은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는 관객분들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본다"라며 "'옥자'는 영화 상영 방식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리는 상징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옥자'를 영화제에서 특별 상영하는 것에 대해 "관객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드리자는 취지에서 특별상영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BIFAN' 측은 "사실 '옥자' 상영을 추진할 때 이렇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넷플릭스가 세계 영화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넷플릭스 특별전'을 추진했었다. 넷플릭스와 오랜 시간 동안 대화를 했었는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매체이기 때문에 스크린으로 트는 것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더라. 시간이 끌어졌고 이 와중에 '옥자' 문제가 불거졌다"라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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