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좌완투수 차우찬이 1회 난조에도 불구,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차우찬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8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LG가 9-4로 앞선 7회말 교체된 차우찬은 시즌 6승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차우찬은 이날 1회말 박건우에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고 김재환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또 1점을 내줬다. 이어 최주환에 143km 직구를 던진 것이 높게 제구되면서 우월 2점홈런을 맞고 말았다. 1회에만 4점을 내준 것이다.
하지만 LG는 3회초 오지환의 중월 적시 3루타로 5-4로 역전했고 차우찬도 안정을 찾기 시작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뒤바뀌었다.
차우찬은 5회말 2사 2루 위기에서 닉 에반스를 삼진으로 잡았고 6회말 1사 1루에서도 박세혁을 삼진 처리해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LG 선발 차우찬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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