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너목보4' 황치열, 출연자→초대가수…의미있는 행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황치열이 '너목보4'에 의미있는 출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는 가수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치열은 '너목보 시즌1'을 통해 스타가 된 가수로, 이번 '너목보4'에 출연한 것은 그 누구보다 의미가 컸다.

황치열은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를 부르며 무대에 섰다. 앞서 박정현은 그의 노래에 "계속 음악을 해달라"라고 밝힌 바, 2년 만에 스타가 되어 무대에 올랐다. MC들은 "미스터리 싱어로 시작해서 음치수사대, 초대가수까지 그랜드슬램이다", "너목보의 아들"이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너목보'는 내게 은혜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미스터리 싱어의 자리에 서 본 경험이 있는 황치열은 제작진의 의도를 생각하며 갖가지 추리를 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선택한 1라운드 미스터 싱어가 실력자로 밝혀지면서 황치열을 좌절케 했다. 그는 가수이자 여행작가 맹지나로, 가수 조권과 영재 프로젝트에 출연한 바 있어 오랜만에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또 실력자 승무원 임신택은 수려한 외모와 지극한 효심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내가 '너목보'에 잘 착륙했나?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27살 임신택이다"라고 인사를 했다.

두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불안해 한 황치열은 곧바로 음치 색출에 성공했다. 비키니모델, 음치 텔레마케터가 음치로 판명나면서 황치열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실력자 쌀국수집 알바생 이웅열의 등장에 또 다시 크게 놀랐다.

황치열은 2년 전 미스터리 싱어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기는 가수로, '너목보'에 금의환향했다. 그는 '너목보'의 깜짝 이벤트에 눈시울을 붉혔고, "희망의 문을 열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는 바람이 크다. 포기하지 말고 '너목보' 희망의 문을 두드려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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