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첫방②] 이 미모 독보적…김희선, 자체발광한 60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희선은 우아진이었다.

16일 밤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가 첫방송 됐다.

김희선은 이 드라마에서 우아진으로 분했다. 우아진은 전직 스튜어디스이자 대성펄프 둘째 며느리다. 탁월한 미모와 몸매, 살가우면서도 밝은 성격,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품 있는 아우라까지 완벽할 뿐 아니라 모든 걸 다 가진 여자였다.

‘품위있는 그녀’의 백미경 작가는 기획 초기부터 우아진 역에 김희선을 염두에 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런 만큼 이날 첫방송 된 ‘품위있는 그녀’ 속 우아진은 김희선을 위해 탄생한 맞춤옷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김희선은 60분 동안 우아진이 돼 브라운관 안에서 스스로 빛났다. 다 가진 여자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에 김희선 만큼 적임자는 없었다. 한 시간 내내 빼어난 미모가 빛을 발했고, 준재벌가 며느리의 화려한 패션은 김희선이었기에 더 돋보였다. 여기에 우아한 분위기까지. 김희선은 비현실적 캐릭터를 100% 소화해냈다. 제목처럼 더할나위 없는 ‘품위 있는 여자’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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