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김하성이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김하성(넥센 히어로즈)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김하성은 3-1로 앞선 3회말 무사 만루서 타석에 등장, 롯데 선발투수 박시영의 3구째 가운데로 몰린 143km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 시즌 9호 홈런이었다.
아울러, 이는 KBO리그 시즌 19호, 통산 777호 및 개인 시즌 2호 만루홈런이었다. 최근 만루홈런은 지난 5월 18일 고척 한화전에서 때려냈다.
김하성은 홈런에 앞서 파울 지역으로 타구를 띄웠지만, 3루수 김동한이 이를 잡지 못하며 한 번 더 타격 기회를 얻었고 이를 곧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넥센은 김하성의 만루홈런으로 롯데에 7-1로 달아났다.
[김하성.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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