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LG의 4연승을 저지했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역전승했다. KIA는 43승23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LG는 3연승을 마감했다. 34승30패가 됐다.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양석환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정성훈과 채은성이 연이어 좌전안타를 쳤다.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조윤준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했다. 손주인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달아났다.
LG는 3회초 선두타자 양석환이 KIA 선발투수 정용운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135km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KIA도 3회말 선두타자 김선빈의 좌선상 2루타와 이명기의 중월 3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로저 버나디나의 2루수 땅볼로 이명기마저 홈을 밟았다.
KIA는 4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이 좌전안타를 날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신종길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1사 3루 찬스. 이범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비디오판독 끝에 안치홍의 득점이 인정됐다.
KIA는 6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안치홍이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서 4구 154km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후 1점 리드를 지켜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KIA 선발투수 정용운은 3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이후 한승혁, 고효준, 손영민, 김윤동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솔로포로 결승타를 기록한 안치홍이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돋보였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7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윤지웅, 최동환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양석환과 정성훈이 2안타로 분전했다.
[안치홍.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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