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많이 올라온 상태다.”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넥센은 최근 2연승, 롯데전 3연승, 토요일 6연승을 달리며 시즌 33승 1무 32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앤디 밴헤켄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지난 4월 25일 고척 두산전 이후 53일만의 승리. 지난 11일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뒤 펼친 최고의 투구였다. 총 투구수는 90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그 외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을 곁들였다.
밴헤켄은 경기 후 “그 동안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최근 트레이너와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현재 컨디션은 많이 올라왔다”라며 “최근 경기 중 직구가 가장 좋았다. 수비 도움도 컸고 타자들도 점수를 많이 뽑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앤디 밴헤켄.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