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3X3 월드컵서 네덜란드, 뉴질랜드에 연이어 패배했다.
이승준, 신윤하, 최고봉, 남궁준수로 구성된 한국 3X3 대표팀(WILL)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7 FIBA 3X3 월드컵 남자 예선 D조서 네덜란드에 6-22로 패배했다. 이후 뉴질랜드에는 연장 접전 끝 13-15로 패배했다.
3X3 농구는 3명이 코트 반쪽을 사용한다. 3점 라인 안쪽에서 득점하면 1점, 3점 라인 바깥에서 득점하면 2점이다. 경기시간은 10분, 공격제한시간은 12초, 타임아웃은 1회다. 21점을 먼저 득점하면 승리한다. 연장전은 2점차로 벌어지면 종료된다. 남녀 모두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프로 출신으로 구성된 WILL이 월드컵 남자 부문 티켓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은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남녀 모두 5개국씩 20개국이 A~D조에 편성, 조별리그 후 1~2위 국가가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국가를 가린다. 대회는 22일까지 열린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세계랭킹 20위로 참가국 중 최하위다. 네덜란드는 5위, 뉴질랜드는 12위다. 한국은 네덜란드에 시종일관 밀린 끝에 완패했다. 뉴질랜드에도 대등한 승부를 벌였으나 연장전서 패배를 떠안았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30분에 인도네시아, 20일 0시40분에 미국과 D조 3~4차전을 갖는다.
[이승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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