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워저하우스키가 3회를 버티지 못했다.
애셔 워저하우스키(신시내티 레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1988년생 우완투수인 워저하우스키는 올시즌 도중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전까지 5경기(3선발)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체이스 어틀리는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코리 시거에게 우익선상 방면 2루타를 내줬다. 이어 크리스 테일러를 삼진 처리, 2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지만 코디 벨린저에게 2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작 피더슨은 삼진.
2회는 완벽했다. 야스마니 그랜달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로건 포사이드는 1루수 파울 플라이, 야시엘 푸이그는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두타자로 만난 류현진을 유격수 잭 코자트의 실책으로 인해 1루에 내보냈다. 이어 시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테일러에게 좌월 2루타를 내주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3실점째.
이후에도 다저스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다. 코디 벨린저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은 워저하우스키는 다음 타자 피더슨에게도 우월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7개의 아웃카운트 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아낼 정도로 구위는 위력적이었지만 결국 상대 홈런포에 녹다운됐다. 투구수는 56개.
[애셔 워저하우스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