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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관심을 모았던 김현수와 오승환의 맞대결은 이날도 이뤄지지 않았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전날 시즌 2호 멀티히트에 힘입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성적은 35경기 타율 .268(82타수 22안타) 1홈런 8타점. 이날은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를 만나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했다.
첫 타석부터 찬스를 맞이했다. 2-1로 앞선 2회 무사 1, 2루서 등장,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2루수 쪽으로 땅볼을 날려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 이후 J.J. 하디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9-1로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타일러 라이언스를 만나 루킹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B2S서 91마일 꽉 찬 직구에 방망이를 휘두르지 못했다. 이어진 5회 선두타자로 나선 3번째 타석은 2루수 땅볼.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13-7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존 브레비아의 4구째 88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으로 안타를 때려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이후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68에서 .267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경기는 홈런 5방을 터트린 볼티모어의 15-7 승리로 마무리됐다. 볼티모어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3승 34패.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31승 36패가 됐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의 패배에 2경기 연속 휴식을 가졌다. 시즌 성적은 28경기 1승 3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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