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아직은 적응하는 단계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 대해 언급했다.
로하스는 지난 9일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13일 1군에 등록됐다. 13일 포항 삼성전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지만 14일 첫 선발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15일에도 흐름을 이어 4타수 2안타 1타점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지난 이틀 간 한화 2경기 성적은 9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다소 저조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좀 더 적응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경기장, 투수 등 모든 게 생소하고 새로울 것이다. 시간을 두고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구체적으로 포항과 수원에서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포항에서 처음 봤을 때는 스윙 밸런스가 상당히 좋았다. 그러나 본인이 욕심이 생겼는지 수원에 와서 다시 밸런스가 나빠졌다. 힘을 빼고 본래의 스윙을 다시 찾으라는 주문을 했다”라는 게 김 감독의 설명.
로하스는 이날 4번타자 우익수 자리에서 KBO리그 데뷔 6번째 경기를 치른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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