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서울이 윤일록의 결승골과 함께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서울은 1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에서 수원에 2-1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5승5무4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수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은 리그 2연패와 함께 5승5무4패(승점 20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조나탄이 공격수로 나섰고 염기훈과 산토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종우와 이종성은 중원을 구성했고 고승범과 장호익이 측면에서 활약했다. 매튜 곽광선 구자룡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서울은 데얀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윤일록과 조찬호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하대성 주세종 오스마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김치우 황현수 곽태휘 이규로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양한빈이 출전했다.
양팀은 경기 초반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수원은 전반 25분 고승범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서울은 전반 25분 주세종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이후 서울은 전반 32분 하대성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대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이규로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34분 조나탄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구자룡의 패스에 이어 서울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조나탄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서울은 후반 45분 하대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신화용의 손끝에 걸렸고 양팀은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았다.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조찬호 대신 박주영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서울은 전반 11분 윤일록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17분 산토스를 빼고 다미르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18분 곽태휘 대신 이석현을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20분 박주영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은 후반 21분 윤일록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윤일록은 오른쪽 측면에서 이규로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23분 김종우 대신 김민우를 출전시켰다. 수원은 후반 23분 곽광선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발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후반 25분 다미르의 패스에 이어 조나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양한빈에 막혔다. 양팀은 후반전 종반 까지 활발한 공격을 주고 받았다. 수원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양한빈에 막혔고 결국 윤일록이 결승골을 성공시킨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수원과 서울의 경기장면.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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